많은 분들이 프리미어 리그의 인기로 인해 영국에 대한 로망이 조금은 있으리라 봅니다. 전 축구 중계를 광적으로
즐기는 편은 아니라서 스포츠 장르보다는 음악과 필름 장르 때문에 영국을 경험해고픈 마음이 큰 사람 중 하나입니다.
특히 밴드 오아시스의 초기 앨범을 모두 듣고 있노라면 그런 마음은 더 짙어집니다. 언제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영국에 기반한 다양한 문화 코드들이 국내에 휘몰아쳤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얼마 전 흥행했던 보헤미안
랩소디도 생각이 나네요. 미국뿐 아니라 영국의 특징을 대변할 만한 문화 코드들이 국내에서 적극 활용되는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긍정적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너무도 쉽게 불이 붙었다가 쉽게 꺼져가는 상황을 보고 있으면 조금은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 미국만큼이나 참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 것이 영국인데 말이죠.
저 또한 직접적으로 겪어보지는 못한 문화이지만 이번 챕터 3에서는 영국적인 것에 대한 물음에 답하려는 시도가 다소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밴드 '오아시스'와 '갤러거 형제'가 있었습니다. 챕터 3에서는 1960년대의 문화현상이었던
'BRITISH INVASION'에 대해 생각해보고 밴드 문화와 인디문화. 단순한 스킨헤드들의 소위 '쎈' 모습이 아닌 고급스럽지만
삐딱한 모습들을 재조명 해볼까 합니다. DLBIA(Don't Look Back In Anger) 오늘 하루의 마지막 곡이 될 것 같네요.
크루 여러분들도 같이 들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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